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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학교의 체계적・효율적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학교감염병 예방관리 실무 가이드북’을 개정・보급한다경기도교육청이 학교의 체계적・효율적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학교감염병 예방관리 실무 가이드북’을 개정・보급한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의 체계적・효율적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학교감염병 예방관리 실무 가이드북’을 개정・보급한다. 기존 가이드북이 평상시 학생 감염병 관리요령 중심으로 구성돼 ‘감염병 국가 위기 상황 시 대응 매뉴얼’과 이원화되면서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전국 교육청 최초 8개 국어 번역본 안내 자료를 개발했다. 전국의 27%를 차지하는 경기도 다문화학생의 언어적 어려움을 해소해 학교 안과 밖에서 체계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를 돕기 위함이다. 감염병 정보와 가정통신문을 영어, 중국어(간체), 베트남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8개 국어로 보급한다. 이번 실무 가이드북은 교육부 ‘학교 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3차 개정판)’을 바탕으로 ▲평상시 ▲감염병 발생 시 ▲국가 위기 상황 시로 구분했다. ▲감염병 유형별 행동 요령 ▲예방・대응 및 복구 단계별 조치사항 등으로 구성해 단권화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매뉴얼에 덧붙여 ▲통학 차량 관리 ▲해외 감염병 예방관리 수칙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다양화 자료를 추가했다. 도교육청 김상용 체육건강과장은 “지난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관심)에 따라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 지침이 폐지되었다”라며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를 실무 가이드북으로 일원화하여 학교의 감염병 예방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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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북한 아오지에서 한국·호주까지...‘개척자’ 금영 씨의 파란만장 인생사북한 아오지에서 한국·호주까지...‘개척자’ 금영 씨. 사진 : KBS 1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호주 동부의 해안 도시, 선샤인코스트. 이곳에 9년 전, 정착한 최금영(42), 임성민(38) 씨는 여러 면에서 ‘극과 극’인 부부다. 거침없는 여장부이자 극 외향적인 아내와 신중하고 내향적인 남편, 연상연하에 고향이 북한과 남한인 것까지. 하지만 묘하게 찰떡궁합. 호주에 와서 시작한 초밥집은 현재 7개의 직영점과 2개의 가맹점으로 늘어날 정도로 성공했다. 금영 씨의 고향은 함경북도 은덕군, 예전엔 ‘아오지’라고 불리던 곳이다. 30년 동안 탄광에서 일했던 아버지와 억척스러운 어머니, 그리고 4남매 중 둘째였던 금영 씨. 1995년, 북한에 극심한 식량난이 찾아왔고, 금영 씨는 굶어가는 가족을 살리기 위해 100킬로미터를 걸어가 생선을 주워서 쌀을 바꿔왔던 당찬 소녀였다. 하지만 끔찍한 배고픔은 계속됐고, 금영 씨 가족은 살기 위해 두만강을 넘었다. 그렇게 북한에서 중국, 미얀마, 태국을 거치며 한국에 이르기까지 4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죽을 뻔한 적도 여러 번이다. 가족들이 감옥에 갇히게 되면서 혼자가 된 열아홉의 금영 씨는, 20여 일 동안 미얀마 정글을 헤매다 태국에 있는 대사관을 찾아갔고, 가족들의 위치를 알려 서울로 무사히 데려올 수 있었다. 2001년, 그렇게 도착한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했던 금영 씨. 하지만 탈북민을 바라보는 낯선 시선과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했고, 그때 지금의 남편인 성민 씨를 만났다. ‘당신의 울타리가 되어주겠다’는 고백에 만난 지 10개월 만에 결혼한 두 사람. 금영 씨가 스물일곱, 성민 씨는 스물세 살의 나이였다. 그 후 1남 1녀를 낳고 금영 씨는 난생처음으로 안정과 정착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던 호주가 계속 마음에 남아있던 금영 씨는 남과 북도 없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신대륙이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결국 금영 씨는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을 설득해 함께 호주로 떠나왔다. 그때부터 금영 씨의 강인한 생존력이 빛을 발했다. 찬물에 빵조각으로 버티고,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다 먹으며 아이들을 달랬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시작했던 초밥집은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번창했고, 회계사로 일했던 남편까지 동참하면서 급성장을 이뤘다. 그 후, 금영 씬 주변 사람들을 호주로 불러들이기 시작했다. 두 동생을 시작으로, 시댁 가족, 그리고 해외에서 자리 잡고 싶어 하는 탈북민도 불러서 정착을 도왔다. 그러다 보니 한국인이 드물던 선샤인코스트 지역에 이제는 작은 한인촌이 생겼을 정도다. 그곳에서 금영 씨의 집은 사람들의 안식처이자 ‘큰집’같은 곳이 되었다. 그런 소식을 알게 된 호주 한인회에서 금영 씨에게 연락을 해왔다. 남북한 가릴 것 없이 한민족으로서 만남의 자리를 갖자는 것. 그렇게 열리게 된 ‘남북한 한마음 축제’, 처음에는 서먹하고 어색했지만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다가선다. 북한에서 대한민국, 다시 호주까지. 어쩌면 평생 이주하며 새로운 땅에서 ‘개척’의 삶을 살아온 금영 씨. 금영 씨의 마지막 꿈은 남북한의 교류가 이루어질 때 고향 아오지에서 사람들을 도와주고 사업을 해보는 것.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는데. 아오지에서 온 금영 씨, 그녀의 거침없는 인생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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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4 경기도박물관 대학 ‘인문학 강좌’ 개강‘2024 박물관 대학’ 포스터.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이동국)은 4월 23일부터 ‘2024 박물관 대학’을 개강한다. 경기도박물관 대학은 역사·문화의 다양한 주제를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에게 듣는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서,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2024년 상반기 강좌는 《동서양 문명의 교류(초원길·비단길·바닷길)》이며 ① 초원과 사막 ② 실크로드와 오아시스 부족 ③ 선비와 돌궐 ④ 소그드인과 실크로드 ⑤ 위구르 제국과 실크로드⑥ 팍스몽골리아와 대여행의 시대 ⑦ 고대의 해상교통로 ⑧ 중세의 해양 교통로 ⑨ 학술답사: 경기지역 ⑩ 송원명청대의 해양 교통로로 총 10회를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전쟁과 교역을 통해 동서양 문명의 교류에 기여한 국가와 지역의 역사를 살펴 볼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제화된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몽골, 우주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등의 중앙 유라시아지역이나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등 동남아 지역의 지리적, 역사적 특징 등 알아두면 좋을 지식을 축적하는 의미있는 강좌가 될 것이다. 강사는 조복현(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부교수), 정일교(한국외국어대학 HK연구교수) 등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서 매 강좌마다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2024 경기도박물관 대학 《동서양 문명의 교류(초원길·비단길·바닷길)》는 4월 23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에 경기도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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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중기 4사 ‘MWC 2024’서 346만 달러 계약 성과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 마련된 용인시 공동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 용인시 공동관에 참가한 이모션웨이브(주) 등 중소기업 4사가 현지 바이어와 651만 달러 규모 상담을 통해 346만 달러 규모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 ‘MWC 2024’에서 이모션웨이브(주), 팀플레이어, ㈜액션테크, 엔디에스솔루션(주) 등은 최신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전 세계 기업들과 경쟁을 벌이며 차별화된 기술로 두각을 나타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수지구 상현동 소재 이모션웨이브(주)는 지능형 사물인터넷을 뜻하는 AIot(AI of Things) 기술 등을 활용해 인공지능 콘서트 시스템인 RIMA를 드럼에 접목하는 등 가상공간에서의 악기 연주 플랫폼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86만 달러 규모 상담(26건)을 해 22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앞두는 등 용인관 참가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모션웨이브(주)는 이번 전시에서 바르셀로나 뮤직테크 허브와 분점(Branch) 설립 등에 관한 MOU를 추진하는 한편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관계자와도 공동 연구를 위해 실무적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흥구 동백동 소재 팀플레이어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대량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기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럽 전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GetWiFi와 제품을 시범 적용키로 협의하는 등 138만 달러 규모의 수출 논의(26건)를 해 45만 달러 규모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기흥구 영덕동 소재 엔디에스솔루션(주)는 다국어로 음성 안내를 해주는 키오스크를 선보여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유럽 다수 호텔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44만 달러 규모 상담(15건)을 통해 11만 달러 규모 계약을 진행 중이다. 처인구 양지면 소재 ㈜액션테크는 화재 발생 시 조기 진압을 돕는 자동소화기를 선보여 나이지리아 기업 Uno Tels와 1000달러 규모 샘플 구매 계약을 맺는 등 83만 달러 규모 상담(23건)으로 7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전시가 끝난 뒤 네덜란드 기업 Althen과 암스테르담에서 만나 추가 상담을 하는 등 수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학면 ㈜액션테크 대표는 “전 세계 각국 바이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기업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MWC 전시회에 참가하도록 최고의 지원을 해준 용인시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 8기 이상일 시장의 공약인 수출 인턴을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해외 파견해 용인관 참가기업들의 영어 통역과 계약 관련 실무 지원을 도왔다.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단국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사업단)과 협약을 맺고 차근차근 준비해 온 것이다. 김원철 팀플레이어 대표는 “기대 이상의 전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시에서 지원한 수출 인턴의 도움이 컸다”며 “인턴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전문가 수준의 노련함과 적극적인 태도로 현지 바이어와의 연결고리 역할에 최선을 다해줬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 파견된 한 수출 인턴은 “지역 기업들이 전 세계 첨단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하는 모습에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었고 MWC라는 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전 세계 기업들이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MWC 2024에서 우리 기업들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해외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3월 말 동유럽 시장 개척단 파견, 5월 태국 방콕 국제 식품 전시회 참가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물밑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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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올해 道 관광산업 완전회복 위해 총력 기울이겠다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 =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지난 27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주요 업무보고에서 올해 道 관광산업 완전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보고 이후 공사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한 본격적 사업 전개에 나선다. 공사의 올해 사업예산은 50개 사업 총 304억 6천만원으로 이중 ▲출연금 사업은 외래관광객 유치 경쟁력 강화 사업을 포함한 12개 사업에 총 126억 3천만원, ▲위수탁 대행사업은 총 34개 사업에 150억 8천만원, ▲자체 사업은 평화누리 캠핑장 관리 운영 사업 등 4개 사업에 총 27억 4천만원이 편성되었다. 올해 공사는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여행 행복 충전소’라는 새로운 비전하에 ▲지속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확립, ▲선제적 국내외 관광객 유치, ▲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도약, ▲지속가능 경영 체계 구축이라는 4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12개 세부 전략과제를 세워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확립 공사는 12개 세부 전략과제중 먼저, ‘경기관광 특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도내 구석구석 지역 특색을 담은 지역관광 거점 육성을 위한 골목 발굴 및 안전한 걷기여행문화 정착을 위한 경기둘레길(860km)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경기관광 축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야간 특화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통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며, 경기바다 밤하늘 배경의 ‘경기바다 드론페스티벌’ 등을 개최하고, 첨단 야간콘텐츠 및 문화예술공연을 통한 지역활성화 도모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더 고른’ 경기여행 기회 확대 차원에서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한 무장애관광 환경조성 및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도 지속 실시할 방침이며, 경기관광 플랫폼, 유튜브/인스타그램 운영, 유력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PPL) 등 고객 맞춤형 온오프라인 홍보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선제적 국내외 관광객 유치 공사는 엔데믹 이후 폭발적 관광수요 선점을 위해 선제적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더 많은’ 경기관광 기회 상품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한 ‘경기관광 투어패스’를 올해도 운영하며,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김포-고양-파주)도 상품을 고도화하여 운영 예정이다. ‘경기청년 여행감독 육성’사업도 올해 처음 도입, 창업준비 청년대상 관광사업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특화상품 공모전 및 청년 예비 스타트업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공사는 道 관광산업 완전 회복 견인 및 외래객 400만명 유치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 전략도 고도화 한다. 글로벌 여행기업 파트너십 강화 / 해외 대표사무소 설립 / 중국 지방정부 우호 협력 대중국 마케팅 확대 / 해외 신규시장(구미주, 중동) 개척이라는 4대 중점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관광공사 최초로 해외 대표사무소 설립을 추진중으로 그 대상지로는 방한 관광객 수, 방한 잠재력, 가능성 등을 고려, 태국 방콕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 상하이와 칭다오, 타이베이, 방콕 등 4곳에 홍보사무소를 운영해 온 공사가 본사 인력을 직접 파견하는 사무소를 해외에 두기는 2002년 공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외래관광객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력 온라인 플랫폼과 공동 마케팅, 해외 주요 여행사, 항공사 등과 협력한 고부가 단체 유치 확대, 유명인 등을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민․관합동 대표단을 구성하여 해외 주요도시 및 자매결연 지역 등에 경기관광 붐업행사를 개최하고, 해외 대표 공항 내 옥외전광판을 활용한 브랜드 광고와 관광업계 해외 마케팅 비용 지원 및 환대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관광 인지도 강화’를 위해 35명의 외국인 서포터즈를 선발ㆍ운영, 경기관광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고, 모바일 등에 등재하여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경기도 관광사진 공모전을 통해 우수사진 콘텐츠를 확보,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서울에 집중된 외래관광객의 경기도 방문 확대 유치 및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경기도 남․북부를 아우르는 상품성 있는 왕복 EG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외래관광객 신규 수요를 반영한 관광코스 개발도 병행한다. 공사는 ‘미래형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잠재 수요발굴을 통한 대면 마케팅 강화로 고부가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고, 참가자 편의도모를 위한 경기마이스 웰컴 셔틀버스 운영 및 수원, 고양에 한정된 마이스 인프라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경기 지역 특화 컨벤션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마이스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시군별 맞춤형 컨설팅 및 실무형 인재 양성 아카데미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도약 공사는 도에서 가장 차별화 된 관광자원인 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도약을 위해 DMZ 관광 브랜드 확립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DMZ 평화 마라톤, DMZ 평화 걷기 등 스포츠 행사 개최를 통해 생태ㆍ평화적 가치가 있는 DMZ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관광자원으로서의 DMZ를 브랜드화 해 나가고, 평화누리길의 유지관리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접경 4개 시․군(고양,김포,파주,연천)과 협력하여 평화누리길 편의시설 보강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도보객 편의 증진을 위해 방문객 응대 안내를 담당하는 ‘어울림 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더 고른 기회’라는 공공성과 공사 수익성 확대를 위해 올해 4월 개장을 목표로 평화누리 캠핑장 직영을 준비중으로 관광 취약계층 및 지역 연계 강화라는 공익성 확대와 신규 부대사업 확대라는 수익성 제고, 캠핑과 DMZ 관광 체류형 상품개발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가지고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민통선 내 유일한 숙박형 문화예술 체험시설인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은 지난해 20인 이상 온라인 단체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는 상황에서 49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며 관광명소로 떠오른 만큼, 공사는 올 9월로 예정된 확대 개방에 맞춰 매표소, 안전 대책 수립, 휴게공간 조성 등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 신규 전시 콘텐츠 등을 도입, DMZ체험관 운영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 조원용 사장은 “캠프그리브스는 임진각 평화 곤도라를 이용해 사전 허가 없이도 입장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54만명이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군 장교가 사용하던 옛 건물을 리모델링해 객실 70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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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바다] 돛새치를 잡아라, 리페섬의 어부들리페섬의 어부들. 사진 : EBS1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태국 최남단에 자리한 타루타오 국립공원(Tarutao National Park,) 1974년 왕립 산림국(Royal Forest Department)에 의해 지정된 이곳 공원에서 안다만해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바로 리페섬(Koh Lipe)이다. 말레이시아와 국경이 맞닿아 있는 이 섬은 ‘태국의 몰디브’라 불리는 곳. 세계 열대 어종의 25%가 발견되는 다이빙과 스노클링 명소이자, 인기 있는 휴양지다. 한편 이곳에는 오래된 정착민, 우락 라와이(Urak Lawoi)족의 어촌 마을이 자리를 잡고 있다. 리페섬의 최초 원주민인 우락 라와이족(Urak Lawoi)은 사람을 의미하는 ‘urak’과 바다를 의미하는 ‘lawoi’의 합성어로 말레이시아 출신 차오레이(Chao Ley) 바다 집시족 중 한 부족이다. 지금까지 태국 남부 안다만해를 터전 삼아 삶을 이어오고 있다. 그중에서 리페섬은 우락 라아외족이 여러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온 곳으로 이들 대부분은 여전히 고기를 잡으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공동체 단위로 ‘럽(fish trap)’이라 불리는 전통 통발을 설치하는 공동 어업이 활발히 이뤄진다. 커다란 럽을 리페섬 인근 바닷속 수심 20~30미터에 놓고 20일이 지나면 꺼내 올리는데, 멀리 방콕에서도 이곳의 고기를 사러 온다. 마을에는 10여 개의 공동 어업, 통발팀이 있는데, 그 한 팀의 리더인 앗띠 씨는 7명의 팀원과 함께 8개의 통발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의 어부들은 여전히 항야오(Hang yao)라는 롱테일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대물을 낚아와 팔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타루타오 국립공원이 개방되면서 이들 삶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곳의 많은 어부가 지금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낚싯배를 운영하면서 고기를 잡고 있다. 어부로 유명한 앗띠 씨도 그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주로 리페섬의 중심가, 워킹스트리트(koh lipe walking street)의 음식점에서 주문을 받으면 돛새치를 잡으러 나간다. 돛새치 요리가 관광객들에게 인기기 때문. 그래서 통발 어업을 하는 틈틈이 돛새치를 잡으러 바다로 나간다는 앗띠 씨. 곧 성인이 되는 큰아들, 앗샤에게 배를 선물하기 위해서 고기를 잡으며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다. 다른 젊은이들처럼 도시에 나가지 않고, 섬을 지키고 어부 일을 이어가려는 큰아들이 대견하고 고맙다는 앗띠 씨. 그의 돛새치잡이는 성공할 수 있을까? 거친 바다 위에서 돛새치를 쫓는, 리페섬의 우락 라와이족 어부들의 이야기는 오는 1월 15일(월) 밤 10시 50분 EBS 1TV <인간과 바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방송 2024년 1월 15일 (월) 밤 10시 50분,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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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4년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 ’수립용인특례시가 지원한 동남아(태국) 해외시장개척단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용인시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수출기업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진행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지역 유관기관의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지원체계를 마련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디지털무역 지원체계 조성 ▲수출형 일자리사업 ▲수출직결형 해외마케팅 지원등 3대 추진 전략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시는 디지털무역 지원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용인시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운영한다. 올해 개소할 예정인 센터는 지역 내 수출중소기업의 디지털마케팅과 온라인 무역상담, 무역 인력 양성 교육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수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는 지난해 기업들로부터 호평받았던 ‘수출 인턴’ 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지역 내 대학에서 무역실무 교육을 받는 대학생을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에 파견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국내를 넘어 해외전시회에도 파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업을 앞둔 청년들에게는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은퇴한 무역 업무 전문가를 활용하는 ‘수출 멘토링 지원’과 통역과 번역을 돕는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도 올해 확대한다. 수출직결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도 강화된다. 시는 해외바이어를 용인특례시로 초청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수출 상담을 연결하는 ‘Y-Trade 수출상담회’를 세미나와 제품전시회를 융합한 행사로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 분쟁과 기후변화로 인해 부담을 겪고 있는 기업의 글로벌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류비 지원사업을 새로 편성한다. 올해 15곳의 기업이 물류비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식품 전시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미용 전시회,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에도 단체관을 운영하고, 동유럽과 일본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수출기업의 활동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용인특례시는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수출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해외전시회와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지역 내 기업의 수출 실적을 높인 성과를 거뒀다”며 “국비와 도비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신성장동력을 가진 미래산업의 유망품목에 대한 수출을 지원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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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학교·주체코대사관 제8차 한·체코 미래포럼 29일 개최제8차 한·체코 미래포럼을 개최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체코 프라하에서 29일(현지시간) 한국과 체코 양국 외교부의 후원하에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홍영기)과 공동으로 제8차 한·체코 미래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체코 미래포럼은 양국 주요 인사 간 정기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경제·투자·교육·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실질적인 협력증진을 통한 양국의 장기적인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2015년 체코에서 처음 열렸다. 코로나19로 개최 연기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한·체코 미래포럼 한국측 의장인 이태식 前 주미대사, 부의장인 문하영 前 주체코대사가 참석한다. 또한 이번 포럼의 한국 측 간사이자 주관기관장인 윤신일 강남대 총장, 홍영기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 금난새 성남필하모닉 예술총감독 및 상임지휘자, 임정혁 법무법인 산우 대표, 하재주 前 한국원자력연구원장과 장현승 한수원 체코 폴란드 사업실장, 장민환 한수원 프라하 사무소장, 구욱현 국가철도공단 시스템계획처장, 양영민 국가철도공단 통신처장, ㈜도화엔지니어링 이석호 전무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외교부 대표로 홍석인 외교부 공공외교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체코 측에서는 체코측 의장 얀 피셔 前 총리를 비롯해 카테리나 세근소바 외교부 정무차관, 페트르 오츠코 산업통상부 디지털 혁신차관,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로만 볠로르 하원의원, 미할 크제펠카 체코전력공사 신사업국장, 마렉 리브지츠키 외교부 아태국장, 베로니카 크라마지코바 체코공대 개발전략부총장, 이고르 옉스 체코공대 핵물리학과 교수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여한다. 제8차 한·체코 미래포럼에서는 ‘고속철도·방산’, ‘에너지·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협력’, ‘선진 기술(로보틱스·AI·신흥 SMR 원자력기술 중심)·투자환경’, ‘문화·공공외교’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체코의 협력관계를 한차원 더 긴밀하고 수준 높게 강화하기 위한 주제발표 및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금년에는 유럽과 아시아 양쪽에서 한 치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현 국제정세 하에서, 전략적 동반자인 한국과 체코 양국이 구체 사업들을 현실적으로 진행하기위한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동시에 양국 고위인사 교류 등 미래의 협력전개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중지를 모을 예정이다. 여타 주요 일정으로는 체코 하원 주최 오찬 및 간담회 참석, 체코 외교부와의 회의 및 체코 정계 및 경제계 주요인사 면담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강남대는 지난 2015년 한국국제교류재단(KF)으로부터 민간우수외교사업으로 승인·후원받아 한·체코 미래포럼을 주관했으며 양국의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2019년부터는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관과 공동 주최 및 외교부 등의 지원으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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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원 6개 게임기업, ‘2023 태국게임쇼’ 참가. 수출계약추진 331억 원 달성경기도 ‘2023 태국게임쇼 참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는 ‘2023 태국게임쇼’ 경기도관을 운영해 도내 6개 기업이 수출계약추진 331억 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태국게임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장난감 전시회인 원더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돼 전년 대비 더욱 커진 규모를 자랑했고, 현장 관람객 약 18만 명을 기록했다. 경기도관에는 PC 분야의 님블뉴런, 버킷플레이, 샌디플로어, 올라프게임즈가, 모바일 분야에서는 이모션웨이브, 파우드래곤컴퍼니 등 총 6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참가기업의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코스프레쇼를 개최하고 현지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경기도는 이번 행사에서 성공적인 기업간거래(B2B) 성과를 위해 참가기업별 게임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매자를 사전에 최대한 확보했으며, 태국 현지에서는 게임쇼 행사장 외 별도의 세미나실에서 비즈니스 상담의 장을 마련했다. 그 결과 경기도 기업들은 상담 건수 43건, 수출계약추진액 2,450만 달러(한화 약 331억 원)를 달성했다. 그밖에도 태국 현지 게임기업인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 탐방 프로그램, 한인 네트워킹 교류회, 태국 현지 게임유저 대상 플레이 테스트 등 경기도관 참가 게임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호응을 얻었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인 태국게임쇼에서 경기도 게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게임의 실질적인 해외수출을 위해 교두보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23 도쿄게임쇼 내 한국공동관에 참여해 6개의 경기도 게임사를 지원했으며, 3,826만 달러(한화 약 515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만들어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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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와 공연 결합한 이색 퍼포먼스 ‘Map Project Hwaseong’ 개최다원예술가 박수영(Gongwon)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문화와 역사가 살아숨쉬는 도시 화성시에서 전시와 공연을 결합한 이색적인 퍼포먼스 공연이 열린다. 개개인의 이야기를 모아 기록전시와 지역민과의 춤을 통해 화합을 만들어내는 ‘Map Project Hwaseong’이 바로 그것이다.화성시 향남, 그곳은 다양한 외국인 이주민들의 저마다의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다문화 지역이다. 이곳에 위치한 문화더함공간 ‘서로’는 한국생활의 빠른 적응과 원활한 한국생활을 위해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지하는 단체다. 이곳이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원예술가 박수영(GONG WON 대표)의 눈에 들어왔다.다원예술가 박수영이 총감독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전시 공연은 화성시 향남읍에 거주하는 이주 여성들과 지역주민, 그리고 영국 뉴몰든에 있는 한인타운의 모습을 기록한 전시 및 퍼포먼스다.박수영 총감독은 “향남읍에 위치한 만세시장 내 동남아시아 이주민, 거주민들의 활동과 그들의 생활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태어나고 자란 영역을 벗어난 움직임의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 Map Project Hwaseong 작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라며 “이 기록들은 나의 작업의 제3의 출연진”이라고 밝혔다.또한 박수영 총감독은 “이주는 환경과 언어가 급변하는 상황 속인데, 그 급변하는 전환의 원동력은 결국 사랑이었다”면서 “그곳이 한국이든, 영국이든 그들의 작지만 깊은 움직임과 행동을 다양한 각도로 관찰하며 관객들이 그들만의 인생지도를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공연은 충남 태안에 위치한 청년예술마을 오락발전소와의 협력제작으로 이뤄졌다. 오락발전소는 다양한 장르의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지역 활성화와 예술문화 공유를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음악감독을 맡은 월드뮤직 wHOOL의 리더이자 청년예술마을 오락발전소 최윤상 대표는 “다양한 각도로 지역 특수성에 접근하는 Map Project는 지난 오락발전소 마을 축제에서 공연한 태안 작업이 인상적이였고, 화성 작업은 협력 제작으로 발전했다. 향납읍 이주민들의 생활에서 수집한 사운드, 영국의 앰비언스 사운드, 그리고 한국적인 소리를 배치했다”고 밝혔다.11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영상 기록과 안무가의 리서치 자료가 함께 전시될 예정이며, 4일 오후 4시 향남읍 만세시장 내에 위치한 만세갤러리 카페에서 장소 특정형 공연이 관객들을 맞는다. 다원예술가 박수영과 베트남, 중국, 태국의 여성 이주민들이 함께 하는 이 공연은 축척된 몸에서 나오는 습관에 기반한 그들의 이야기를 움직임으로 표현한다.경기도, 경기문화재단, 화성시, 화성시문화재단 ‘모든예술 31’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공연의 예약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